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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누런 콧물과 얼굴 통증이 계속된다면 축농증일까요?

감기가 시작된 뒤 코가 막히고 콧물이 나는 것은 흔한 증상입니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되지만 코막힘과 콧물이 오래 이어지고 이마나 볼, 눈 주변이 무겁고 눌리는 듯한 느낌까지 나타난다면 부비동염과 관련이 있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부비동은 코 주변 얼굴뼈 안쪽에 위치한 빈 공간으로, 코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공간에 염증이 발생해 점막이 붓고 분비물이 원활하게 빠져나오지 못하는 상태를 부비동염이라고 합니다. 흔히 ‘축농증’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비동염이 발생하면 코막힘과 콧물뿐 아니라 목 뒤로 콧물이 넘어가는 후비루, 후각 저하, 두통, 얼굴의 압박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린이에서는 기침이 오래 지속되거나 밤에 기침이 심해지는 형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누런색이나 녹색 콧물이 나온다고 해서 무조건 부비동염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감기 과정에서도 콧물의 색이 변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콧물 색깔 하나만 보기보다는 증상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 얼굴 통증이나 후각 감소가 동반되는지 등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성 부비동염은 감기와 같은 상기도 감염 이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비교적 짧은 기간 내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반면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되거나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만성 부비동염, 알레르기성 비염, 비용종이나 코 내부 구조 등의 영향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평소에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코 점막이 지나치게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를 너무 세게 풀거나 한쪽 코를 막은 채 강하게 푸는 행동은 귀나 부비동에 압력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기 증상이 나아질 시점이 지났는데도 코막힘과 얼굴의 묵직한 느낌이 계속되거나 후각이 떨어진 상태가 이어진다면 단순 감기로 생각하기보다는 코와 부비동의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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